[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1년여의 장관 임기를 마치며 "주택시장이 안정세의 길목에 접어들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노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이임식에서 "불과 1년 전이지만 주택시장은 마치 끝이 안 보이는 긴 터널에 갇힌 것처럼 불안했고 부동산 투기 의혹 때문에 국민의 신뢰가 바닥으로 추락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05197b262a7cb.jpg)
공급확대, 가계부채 관리 등 정책조합을 추진한 결과 주택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노 장관은 ▲부울경특별연합 설치 ▲제4차 국가철도망·제2차 국가도로망·제6차 공항개발계획 등 교통 인프라 구축 등도 성과로 꼽았다. 특히 그는 장관 취임 후 가장 큰 성과로 서울시와의 주택 공급 공조 체계를 구축한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노 장관은 국민의 아픔과 어려움에 공감할 수 있는 공직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AI가 인간 노동력의 상당 부분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며 "공직자가 국민의 마음을 공감하지 않고 해오던 방식으로만 기계적으로 일한다면, 우리의 존재 이유도 그만큼 취약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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