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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교체 없이 쓴다"…LG전자, 세탁건조 업가전에 '펫케어 코스'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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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미니워시·건조기·워시타워 등 업가전에 '펫케어 코스' 업그레이드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업(UP)가전에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LG전자는 트롬 세탁건조 가전에 '펫케어 코스'를 업그레이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업가전으로 출시된 트롬 세탁기, 건조기, 미니워시, 워시타워가 대상이다. 최근 트롬 세탁기, 미니워시에 펫케어 코스를 업그레이드한 것에 이어 이달 말까지 건조기와 워시타워에 해당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제공한다.

LG전자 모델이 세탁건조 업가전의 '펫케어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모델이 세탁건조 업가전의 '펫케어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그동안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아 펫케어 코스가 필요하지 않았지만 새롭게 '펫팸족(반려동물+가족)'이 된 고객들은 제품을 교체하지 않아도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펫케어 코스를 추가할 수 있다.

LG전자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의류를 분리해서 세탁하고 싶다는 고객경험 기반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미니워시에도 펫케어 코스를 적용했다. 펫케어 코스가 추가된 미니워시는 펫 전용 세탁기로 활용할 수 있다.

트롬 세탁기의 펫케어 코스는 6모션 손빨래 동작, 세 차례에 걸친 온수헹굼을 포함한 4중 안심헹굼 등을 통해 옷에 묻은 반려동물의 배변이나 외출 시 진흙, 잔디 등으로 생긴 생활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트롬 건조기의 펫케어 코스는 트루스팀을 활용해 젖은 옷감은 물론 마른 의류에 밴 반려동물의 체취, 배변 냄새 등을 제거한다. 별도 판매하는 펫케어 건조볼과 전용필터를 함께 사용하면 의류를 관리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건조볼이 건조통 속에서 옷감을 두드려주면 옷에 붙은 반려동물의 털이 쉽게 제거된다. 또 전용필터는 미세한 동물의 털을 거를 수 있게 기존보다 더 촘촘하게 만들었다.

LG전자는 지난달부터 '종료 후 세탁물 케어' 기능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도 제공하고 있다. 세탁 종료 후에 세탁물을 바로 꺼내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LG 씽큐 앱에서 세탁통을 주기적으로 회전시키는 이 기능을 선택해 세탁물의 구김을 줄일 수 있다. 케어가 종료된 후에도 빨래를 못 꺼내는 경우 앱에서 헹굼과 탈수를 추가로 작동시킬 수 있다. 건조기에서도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음달부터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더 많은 업가전 사용고객들이 펫케어 코스 업그레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고객들은 개인 SNS에 반려동물과 함께한 감동 사연을 올리고 해당 URL을 이벤트 페이지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트롬 건조기 오브제컬렉션, 펫케어 전용필터·건조볼 액세서리 키트,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또 펫케어 액세서리 키트 사용후기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백승태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LG 업가전에서만 가능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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