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주(州)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영토 병합 요청하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키, 타스통신 등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가 임명한 키릴 슈트레무소프 헤르손 지역 군민행정부 부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푸틴 대통령에게 병합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과거 크름반도(러시아명 크림반도)가 주민투표로 러시아 귀속을 결정했지만, 국제사회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푸틴 대통령에게 헤르손을 완전한 자격을 갖춘 러시아의 일부로 포함해 달라고 요청하겠다"고 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하고 헤르손 등 우크라이나 일부 영토가 이미 러시아 통제 아래 있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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