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7일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KBO는 이날 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이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KBO 리그 40주년 클래식 매치 CINEMA VIEWING PARTY'를 진행했다.
이날은 '클래식 시리즈'로 편성된 경기가 치러졌다. 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전과 KBO리그 원년(1982년) 창단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사직구장) 경기 중계가 영화관에서 특별 상영됐다.
이번 행사에는 야구팬 약 540명 참석했다. KBO는 "야구장 현장 못지 않은 응원과 함성으로 클래식 시리즈를 치르는 각 팀을 응원했다"고 전했다.
야구팬들은 이날 치어리더와 함께 직접 응원단장 역할을 맡아보고 이닝 중간마다 펼쳐진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KBO는 "새로운 관람 경험을 팬과 함께 만들어갔다"며 "삼성과 롯데 치어리더들은 특별 합동 공연을 선보이며 리그 40주년 클래식 매치 의미를 더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故 최동원(롯데) 선동열 전 감독(해태) 유니폼, 한화의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메달, 故 장효조 사인볼 등 각 구단전통(헤리티지)를 담은 아카이브 물품들도 전시돼 팬들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야구팬은 "영화관에서 다 함께 응원을 하는 경험이 색다르고 즐거웠다"며 "클래식 매치를 직관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컸는데 이렇게 팬들이 모여서 응원하고 다양한 기념품까지 받아 더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KBO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40주년 기념 행사들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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