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에듀테크 플랫폼 기업 유비온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유비온은 네이버 클라우드의 최고 파트너 등급인 '프리미엄(Premium)'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프리미엄 MSP(Managed Service Provider)로써 대학 등 교육분야의 클라우드 사용 고객을 위해 시스템 설계와 구축,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다양한 기관 규모와 고객의 요구 사항에 맞는 안정적 운영안과 효율적인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대학 등 100여곳의 교육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유비온의 학습관리시스템(LMS) '코스모스(Coursemos)'를 통해 집계된 사용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 40여개 기관에서 네이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LMS를 사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학습 트래픽은 약 100배, 동영상 호출 수는 약 1천배 증가했다. VOD 서비스도 하루 평균 약 2천개의 영상이 업로드되면서 코로나19 이전 대비 이용량이 약 30배 증가했다. 작년 기준 월 평균 2PB(페타바이트)의 트래픽이 발생한 셈이다.
유비온은 현재 정부의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면 전환사업에 맞춰 부산대와 창원대, 순천대 등 국·공립 대학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대면수업이 재개돼도, 다양한 에듀테크 활용으로 매년 100% 이상의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는 "비대면 수업과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등 에듀테크 활용이 크게 늘면서 학습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도 필요하게 된 상황"이라며 "유비온이 네이버 클라우드의 프리미엄 MSP 파트너가 돼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기술을 인정받게 됐고, 고객사도 유비온에 대한 신뢰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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