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현대건설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 2021(iF DESIGN AWARD)에서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주출입문주 '디에이치 게이트 32-8(THE H Gate 32-8)'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부터 독일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으로서 'IDEA 디자인 어워드' 및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 공모전은 디자인 혁신과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높은 수준의 심사기준을 거쳐 최고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4회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올해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한 성적으로 현대건설의 우수한 디자인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성과이기도 하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주출입 문주 '디에이치 게이트 32-8'은 설치 예술가 박선기와 협업한 비정형 시설물이다. 공동주택 건물의 외벽에서 시작하여 지상까지 흘러내리는 자연스러운 형태의 '디에이치 게이트 32-8'은 하이앤드 주택의 차별화된 외관 통합 디자인을 보여줬다.
문주는 8미터 높이에 70미터 길이를 가졌는데, 공동주택에서는 보기 힘든 규모다. 마감 안쪽에는 수천 개의 LED 광원이 설치돼 야간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미국 굿디자인(USA Good Design Award) 및 아키타이저 어워드(Architizer A+ Award)를 수상하는 등 국내외 디자인 공모전에 잇따라 선정되며 시공능력 뿐 아니라 디자인 분야에서도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3대 디자인 어워드 4번 연속 수상으로 현대건설의 디자인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고객 최우선을 바탕으로 디자인과 첨단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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