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코스피, 환율 강세에도 상승 마감…실적 종목 차별화 장세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원/달러 환율 1270원 돌파…2년만에 최고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원/달러 환율 강세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호실적에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43포인트(1.08%) 오른 2667.49에 거래를 마쳤다.

연기금(1천148억원)을 비롯한 기관이 1천94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95억원 1천679억원을 순매도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사진=조은수 기자]

기관은 LG화학, 아모레퍼시픽, 삼성SDS 등을 담고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등을 덜어냈다. 외국인은 아모레퍼시픽, 기아, 포스코홀딩스 등을 사들이고 삼성전자, LG이노텍, 네이버 등을 팔았다.

대형주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호실적 영향으로 LG화학이 8% 급등했고 삼성물산도 7% 가까이 올랐다. 포스코홀딩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신한지주 등도 3%대로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은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96포인트(0.44%) 하락한 892.22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천518억원, 기관이 371억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홀로 3천66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LX세미콘, 하나머티리얼즈, 안랩 등을 순매수하고 이날 거래 재개된 오스템임플란트를 642억원 규모로 가장 많이 팔았다. 에코프로비엠, 심텍, 엘앤에프 등도 순매도했다.

기관은 셀트리온헬스케어, 비에이치, CJ ENM 등을 담고 펄어비스, 엘앤에프, 오스템임플란트 등을 덜어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 펄어비스가 신작 부진 등 영향으로 9%대로 떨어졌다. 오스템임플란트는 7% 이상 빠지며 시가총액 순위(25위)가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동진쎄미켐, JYP엔터, 리노공업 등도 하락했다. 반면 CJ ENM,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솔브레인 등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3원(0.58%) 오른 1천272.5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지난 2020년 3월23일(1천282원) 이후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구두개입성 발언에도 불구하고, 일본은행의 금리 동결 소식에 따라 엔화 약세 압력이 환대되며 원화 약세가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코스피, 환율 강세에도 상승 마감…실적 종목 차별화 장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