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와 정부지원 사업 등이 연기되면서 더존비즈온이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더존비즈온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57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영업이익은 18.6% 각각 줄었다.
지난해 1분기는 정부지원 사업이 반영됐으나 이번 1분기에는 동일한 사업이 2분기로 미뤄진 것이 기저효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시스템 구축 지연이 발생했고 정부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진행이 늦어지고 있는 것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외산 중심이었던 대기업과 중견기업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에서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을 위한 플랫폼 구축‧운영 사업자로 참여하는 등 지자체와 공공기관 중심의 신규 비즈니스 확장이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고 신사업의 매출 기여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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