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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POP 아카데미 런칭…케이티위즈파크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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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K-POP 아카데미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K-POP 아카데미는 오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외야 3층에 마련된다.

올해 신설된 'kt wiz K-POP 아카데미는' 야구 경기 중 응원단상에서 펼쳐지는 대중 음악 무대와 치어리딩 응원무들을 응원단이 직접 팬들에게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이다.

K-POP 퍼포먼스반과 액션 치어리딩반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구성되고 7세부터 15세까지 해당 분야 관심이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K-POP 퍼포먼스반은 2개월 커리큘럼으로 주 1회 90분에 걸쳐 한국 대중 음악 안무를 익히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공기살인'에 출연한 배우 이유준이 26일 열리는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전 시타자로 나선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선발 인원은 선착순 15명이다. 기본 안무 동작부터 응용 동작, 대형 이동까지 총 8회 수업을 진행하고 홈 경기에서 수강생들이 직접 단상에 올라 공연을 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액션 치어리딩반은 8명이 1개월 커리큘럼으로 평일 홈 경기 이전 90분동안 모두 8회에 걸쳐 응원무 기본 동작과 응용 동작을 배울 예정이다. 액션 치어리딩반 또한 강의 일정을 마친 뒤 홈 경기 때 수강생들이 직접 응원 단상에 오를 계획이다.

구단은 또한 K-POP 아카데미를 수강하는 모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혜택을 준비했다. 아카데미 회원에게는 수업 당일에 한해 홈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을 증정한다. 아카데미 치어리딩 티셔츠와 ID 카드, 응원단 친필 사인볼, 홈 경기 이벤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자세한 커리큘럼과 강사진 구성, 수강료 등 내용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구단 공식 앱 'wizzap' 공지를 참고하면 된다. 구단은 26일부터 28일까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주중 홈 3연전에서 시구와 시타 행사도 준비했다.

3연전 첫날인 26일에는 영화 '공기살인'의 조용선 감독과 배우 이유준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는다. 공기살인은 지난 22일 개봉했다.

27일에는 19지원사령부 94군사경찰대대 지휘부 차콜리 중령이 시구를 진행한다. 미8군 한국군지원단 1지역대 지휘부 유성규 중령은 이날 시타를 맡는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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