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 올해 1분기 원권리자에게 찾아준 휴면예금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585억원이라고 21일 밝혔다.
휴면예금이란 금융사의 예금 등 중에서 관련 법률의 규정 또는 당사자의 약정에 따라 채권 또는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된 예금 등을 말한다.
휴면예금 지급건수는 총 22만1천973건이며 이 중 비대면 지급건수는 약 17만2천 건이다. 원권리자의 78%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웹사이트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서금원은 그간 '휴면예금 찾아줌' 홈페이지, '서금원 모바일 앱', '서민금융콜센터' 등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어카운트인포', '정부24' 등과 서비스 연계 확대를 통해 국민들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휴면예금을 조회하고 지급신청까지 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를 높여왔다.
아울러 지난 1월에는 지역 주민들의 접점이 되는 전국 사회복지관 449곳에 휴면예금 찾는 방법을 안내하는 리플릿을 배포하는 등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홍보도 병행해 보다 쉽게 잠자는 돈을 찾아 갈 수 있도록 했다.
1천만원 이하인 휴면예금은 별도의 영업점 방문 없이 휴면예금 찾아줌·서금원 모바일 앱·어카운트인포·정부24 등에서 평일 24시간 휴면예금을 찾을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 조회·지급신청할 수 있으며, 상속인, 대리인 등은 가까운 휴면예금 출연 금융사의 영업점 또는 지역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재연 서금원장은 "고객 이용률이 높은 금융사 앱 등과 휴면예금 서비스 연계를 확대하고, 온·오프라인에서 휴면예금 지급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소중한 재산을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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