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우리는 오늘부터' 1차 티저가 공개됐다.
19일 SBS 공식홈에는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1차 티저 영상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오우리(임수향 분)와 이강재(신동욱 분)의 달콤한 로맨스부터 오은란(홍은희 분)과 서귀녀(연운경 분)의 모녀케미, 짧지만 강렬한 라파엘(성훈 분)의 등장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은 오우리가 친구의 결혼식에서 의도치 않게 부케를 받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오우리의 엄마 오은란과 할머니 서귀녀는 "6개월 안에 결혼해야겠네"라며 설레발을 치지만 오우리의 표정은 썩 달갑지만은 않다.
이어 막장 드라마 보조작가 오우리의 고군분투 인생사가 펼쳐진다. 오우리는 "나는 작가야! 내 삶의 중심을 잃고 싶지 않아"라고 외치며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려 애쓰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미친 거 아니냐"는 굴욕적인 말을 듣고, 온갖 수난을 겪으며 이어지는 내용을 궁금케한다.
오우리의 하나뿐인 남자친구 이강재는 스윗한 분위기와 동시에 대리 설렘을 유발한다. 오우리와 이강재는 여느 커플처럼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일상을 보내며 사랑을 키우지만 오우리는 "나 왜 강재 오빠랑 결혼할 결심이 안 서죠?"라며 묘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강재는 성당 앞에서 신성한 분위기 속 무릎을 꿇고 오우리에게 프러포즈를 한다. 하지만 혼전순결 약속을 지켜온 오우리는 충격적인 임신 소식을 전하고 이강재는 멍한 얼굴로 "누구 애를?"이라고 되묻기만 해 신선한 재미를 예고한다.
더불어 라파엘은 파티를 즐기는 인파 사이로 마성의 매력을 발산하며 등장해 세 사람 사이에 심상치 않은 사건사고가 벌어졌음을 암시한다.
한편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오우리가 뜻밖의 사고로 라파엘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인 '우리는 오늘부터'는 2014년부터 미국 CWTV에서 다섯 시즌에 걸쳐 방송된 '제인더버진' 시리즈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내달 9일 첫 방송된다.
/문수지 기자(suji@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