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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국채금리 급등 부담에 270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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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삼성전자 순매도 지속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국채금리 급등 등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며 3거래일만에 다시 2700선 아래로 떨어졌다.

1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65포인트(0.76%) 내린 2696.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사진=조은수 기자]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 약화와 국채금리 급등에 따라 하락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원화 약세를 바탕으로 전기전자 업종 중심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출회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3천206억원, 기관이 4천44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천50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SK텔레콤, 에쓰오일, 한국조선해양 등을 사들이고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팔았다. 삼성SDI, 삼성전자 우선주, SK하이닉스 등도 순매도했다. 기관은 코덱스(KODEX) 200선물인버스2배를 가장 많이 담고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한국항공우주 등도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을 덜어냈다.

대형주 중에서 삼성전자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33% 하락하며 6만6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이 3%대로 빠졌고 SK하이닉스, LG화학, 네이버 등도 1%대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에서 LG전자(0.40%)가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57포인트(0.38%) 하락한 924.44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69억원, 635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1천764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JYP엔터, 시그네틱스, 주성엔지니어링 등을 담고 동진쎄미켐, 무림SP, 신원종합개발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CJ ENM, 동성화인텍, 삼천당제약 등을 순매수하고 주성엔지니어링, 동화기업, NICE평가정보 등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씨젠이 7% 이상 떨어졌고 천보, 셀트리온헬스케어, LX세미콘 등도 2%대로 하락했다. 반면 펄어비스, JYP엔터, 스튜디오드래곤, CJ ENM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9원(0.40%) 오른 1천229.6원으로 마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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