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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 전신 암 전이 ‘육종암’ 말기 환자 '완전 관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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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성 난치암 시장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기술 성장 기대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엔케이맥스는 동정적 사용 승인을 통해 치료를 진행한 육종암 말기 환자에게서 암이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엔케이맥스는 지난해 12월 해당 환자의 간에 발생한 종양이 약 80% 관해 됐다고 공개한 바 있다.

해당 환자는 육종암의 일종인 결합조직성소원형세포종(DSRCT)을 앓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동정적사용(Compassionate Use) 승인을 받아 엔케이맥스의 슈퍼NK(SNK01)와 머크의 키트루다(Pembrolizumab)를 병용해 치료를 진행했다.

엔케이맥스는 동정적 사용 승인을 통해 치료를 진행한 육종암 말기 환자에게서 암이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공개했다. 사진은 SNK01(슈퍼NK) 병용투여 전(A)과 후(B) 종양 소멸 비교 사진이다. [사진=엔케이맥스]
엔케이맥스는 동정적 사용 승인을 통해 치료를 진행한 육종암 말기 환자에게서 암이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공개했다. 사진은 SNK01(슈퍼NK) 병용투여 전(A)과 후(B) 종양 소멸 비교 사진이다. [사진=엔케이맥스]

환자는 2017년 육종암 판정을 받을 당시 간, 폐, 복부, 방광 등 전신에 암이 전이된 상태였다. 슈퍼NK 투약 전 약 1년 반 동안 화학치료제와 면역항암제를 투여했으나 독성(toxicity) 반응이 나타나고 암이 계속 커져(PD, progression disease) 치료를 중단했다. 특히 이 환자는 PD-L1 발현율이 음성인 환자였다.

이후 환자가 동정적 사용 환자로 등록돼 28개월 동안 총 30회 슈퍼NK와 키트루다를 병용투여 받았다. PET-CT 검사 결과 잔존 종양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관찰돼 그는 완전관해(CR, complete response) 상태에 도달했다.

김혜련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말기 육종암은 치료가 매우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육종암은 희귀성 난치암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제가 아직 개발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요법, 방사선요법, 화학요법을 삼중병용해 사용하는 것이 유일한 표준치료 방법”이이라며 “PD-L1 발현이 거의 없는 음성인 환자에게서 치료반응이 보인 것은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체 암 환자 중 25~30% 만이 PD-L1 양성 환자다. 70~75%는 PD-L1 음성 환자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만약 슈퍼NK가 PD-L1 음성 환자군을 양성 환자로 변화시킬 수 있다면 암 치료제 시장의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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