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삼불화질소(NF3) 업황 호조의 최대 수혜주로 효성화학을 꼽았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NF3 업황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효성화학과 SK 등 탑티어 업체들의 증설 확대에도 메모리 단수·공정 증가로 클리닝 공정이 더 많이 늘고 있고, 디스플레이에서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량이 늘며 NF3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OLED는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NF3 소비량이 약 5배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또 대체재로 언급되고 있는 F3NO는 세정력이 NF3 보다 낮은데 가격은 오히려 높고, F3NO를 사용하더라도 기존 반도체 공정을 변경해야 하므로 고객들의 적극적인 채택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장기공급계약 체결이 이어지는 것도 수요처들의 공격적인 NF3 물량 확보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또 효성화학은 수익성 높은 부산물 판매 증가로 네오켐 PU의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반도체 조사업체 텍셋(Techcet)에 따르면 전방 수요 증가로 NF3는 2025년까지 연평균 15.8%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2025년까지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는 시장이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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