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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1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하회 전망…목표가↓-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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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5만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메리츠증권은 11일 CJ ENM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추정치를 변경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7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이 CJ ENM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CJ ENM 로고. [사진=CJ ENM]
메리츠증권이 CJ ENM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CJ ENM 로고. [사진=CJ ENM]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8천280억원, 33.3% 감소한 62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708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 연결 편입되는 헐리우드 제작사 '엔데버' 반영 전 기준으로, 미디어 부문은 외형 성장에 집중한 사업 전략으로 매출액 4천212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나 제작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3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감소할 것"이라며 "TV광고는 콘텐츠 흥행으로 고성장이 지속되나, 티빙 가입자 정체로 디지털 광고 매출이 4.8% 성장에 그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커머스 사업은 1분기에도 디지털 전환에 주력하고 있으며, 수익성 좋은 TV 취급고의 감소로 전년 동기보다 15.1% 줄어든 286억원(-15.1% YoY)의 영업이익을 예상한다"며 "영화는 개봉작의 부재로 영업적자(-11억원) 폭이 소폭 확대되며, 음악 사업은 'Kep1er'와 '엔하이픈'의 데뷔 및 앨범 성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7% 오른 8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년 연결 실적은 엔데버 편입 전 기준으로 매출액 3조7천544억원, 영업이익 2천866억원을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오르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 감소할 것으로 봤다.

그는 "올해 말 티빙 유료 가입자는 전년 대비 108만명 순증한 324만명을 예상한다. 국내외 미디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최근 자본금 700억원을 투입해 '스튜디오스'를 신설하고, KT스튜디오지니 지분 투자를 단행하는 등 본격적인 콘텐츠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며 "미디어 사업과 더불어 고성장이 기대되는 음악 사업의 경우 팬덤이 탄탄한 자체 아티스트 라인업을 구축 중이며, 하반기 추가적인 보이그룹 데뷔를 위한 프로그램 론칭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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