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가 서버향 D램이 3분기 이후 최신 D램 규격인 DDR5로 본격 교체된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6일 뉴스룸을 통해 DDR5 영상을 공개하며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DDR5의 주 응용처인 데이터센터는 서버의 구동과 냉각에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 만큼 고성능 대비 저전력 메모리는 필수적"이라며 "3분기 이후부터 서버향 D램이 DDR5로 본격 교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DDR5 D램은 2013년도에 출시한 DDR4를 잇는 D램 반도체 규격이다. 삼성전자는 영상에서 DDR5가 DDR4보다 약 2배 빠른 4천800Mbps 이상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약 4배 커진 최대 512GB 용량을 지원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차세대 고성능 메모리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으로 급증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 정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올해 초 DDR5를 지원하는 중앙처리장치(CPU)가 시장에 출시돼 게이밍 PC부터 메인 PC 시장까지 컴퓨팅 환경에도 큰 변화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DDR5는 DDR4와 달리 전력관리 반도체(PMIC)를 DIMM(Dual In-line Memory Module) 기판에 직접 탑재한다"며 "모듈 차원에서 30%의 전력 효율을 이루는 등 전력 공급 안정성을 향상한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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