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삼성증권은 6일 스튜디오드래곤이 채널 다각화에 성공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천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방영 편수 32편(전년 대비 7편 증가)를 제시하고 있으며 쿠팡플레이,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등 추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플랫폼으로 판매 채널을 다각화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트콤 ‘유니콘’을 제작한다. 또한 디즈니플러스 대상으로 드라마 ‘빅마우스’가 동시 방영될 예정이며, 오리지널 제작 가능성도 열려있다.
![삼성증권은 6일 스튜디오드래곤이 채널 다각화에 성공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스튜디오드래곤]](https://image.inews24.com/v1/d2f32d020d0497.jpg)
애플TV+는 오리지널 ‘The Big Door Prize’는 촬영을 시작했고 빠르면 연내 공개 예정이다.
제작 장르의 지평도 기존 로맨스, 장르물에서 시트콤까지 넓어진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최근 제작사 ‘넥스트씬’에 지분을 투자했다. 앞으로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와 제작·협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작년 외형은 감소했으나 수익성 제고 등 내실 있는 성장이 돋보였다”며 “올해는 2분기 이후 본격적인 제작 편수 확대와 유통 채널 추가 확대로 국내와 콘텐츠 시장 내 영향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 장르 다양화, 유통 채널 다각화, 현지 작품 제작까지 밸류체인 확대가 본격화되며 또 한번의 도약이 예상된다”며 “2019년 말 넷플릭스와 계약한 3년간 콘텐츠 제작·방영권 판매건의 계약 만료 시점이 도래하고, 앞으로 우호적인 조건으로 연내 갱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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