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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 中서 8008대 리콜…PTC 히터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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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2018년 7월 생산 쏘렌토 2.0L디젤·2.2L디젤 모델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기아 쏘렌토 8천8대가 중국에서 대거 리콜 조치됐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가 전기식 보조 히터 결험으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 기아 쏘렌토 차량.  [사진=국토교통부]
지난 3월 국토교통부가 전기식 보조 히터 결험으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 기아 쏘렌토 차량. [사진=국토교통부]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중국 법인 현대차투자유한공사(HMGC)는 최근 지난 2014년 11월 12일부터 2018년 7월 5일까지 생산된 기아 쏘렌토 2.0L 디젤과 2.2L디젤 모델에 대한 리콜을 결정했다. 총 8천8대 규모로, 리콜은 이달 2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전기식 보조 히터(PTC) 온도가 과도하게 증가 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가 국내에서 투싼, 쏘렌토 등 3개 차종 72만7천226대를 리콜한 것과 같은 사유로, 이와 관련해 중국 현지 법인에서도 리콜 조치가 시행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의 리콜 조치는 지난 3월 결정된 국내 리콜 조치의 연장 선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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