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쿠첸의 자사 공식 쇼핑몰 '쿠첸몰' 매출이 비대면 수요 확대에 맞춰 큰 폭 성장했다.
쿠첸은 1분기 쿠첸몰 매출이 전년 대비 273%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자사몰 리뉴얼로 쇼핑 만족도를 높이고, 다채로운 이벤트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신규 회원을 유치하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8월 쿠첸은 자사몰 '쿠첸닷컴'을 '쿠첸몰'로 변경하며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비대면 소비 증가에 따라 경쟁력을 갖춘 쇼핑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자사몰에 간결한 UI(사용자 환경)를 적용하고 간편 로그인,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사용 편의성을 향상했다. 또 고객에게 맞는 제품 추천 서비스와 상품 비교 기능 강화로 높은 쇼핑 만족도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쿠첸몰'은 올해 서울시가 진행한 '인터넷 쇼핑몰 평가'에서 ▲소비자보호 ▲소비자이용만족도 ▲소비자피해발생 항목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가전몰 부문 5개 조사 기업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쿠첸은 1년 내 해당 쇼핑몰을 이용한 2050 소비자 4천 명을 대상으로 이용편의성, 소비자 서비스, 배송 등 약 54개 문항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한 '소비자이용만족도'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쿠첸은 자사몰 개편과 주력 신제품인 '121 밥솥' 출시 행사를 동시에 진행하며 리뉴얼 직후 신규 회원을 약 2배 이상 확보했다. 이후에도 매달 고객 참여형 이벤트와 기획전으로 접점을 늘리고, 쿠첸몰 회원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 프로모션 등으로 신규 회원 유치 및 판매를 촉진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 결과 자사몰 리뉴얼 직후 6개월간 월평균 매출액은 이전 대비 157%, 신규 회원 수는 2.5배로 늘었다.
쿠첸 관계자는 "쿠첸몰 리뉴얼을 기점으로 역량을 차근차근 쌓아온 결과 자사몰 1분기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로 풍성한 혜택을 마련하고,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는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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