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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순매도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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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호텔신라 등 리오프닝주 순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4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80포인트(0.65%) 내린 2739.8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0억원, 7천82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8천449억원을 순매수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사진=조은수 기자]

외국인은 대한항공, S-Oil, 현대모비스 등을 담고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대한항공, 호텔신라, 하이브 등을 사들이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을 팔았다.

대형주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이 3% 이상 빠졌고 포스코홀딩스, SK하이닉스, LG화학 등도 하락했다. 반면 현대모비스, 기아 등은 1% 미만으로 상승 마감했고 삼성전자우선주, SK이노베이션 등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의약품, 철강금속 등은 내린 반면 섬유의복, 통신업, 음식료업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96포인트(0.42%) 하락한 940.57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9억원, 1천164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1천714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에스엠, 안랩, 파라다이스 등을 순매수하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위메이드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루트로닉, 파라다이스, 제이시스메디칼 등을 담고 휴젤, 지투파워, 심텍 등을 덜어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위메이드, 리노공업, 씨젠, 에코프로비엠 등은 내린 반면 에스엠, JYP엔터, CJ ENM 등 콘텐츠·엔터 관련 종목은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 반도체, 비금속 등은 하락한 반면 오락, 의료정밀, 방송서비스 등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4원(0.28%) 오른 1천215.5원으로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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