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완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연일 강세를 지속하던 원/달러 환율이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기대감 등으로 하락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3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67포인트(0.21%) 오른 2746.74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기관이 1천60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0억원을 순매도하며 전일 대비 매도 규모를 줄이는 모습을 나타냈다. 개인은 1천381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SDI, 네이버 등을 담고 삼성전자, 포스코홀딩스, 삼성전자 우선주, HMM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삼성SDI, 현대차, 기아 등을 순매수하고 두산중공업, SK텔레콤, KT등을 순매도했다.
대형주 중 삼성SDI가 3% 이상 올랐고 기아, 현대차, 셀트리온 등도 2%대로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홀딩스가 3%대로 내렸고 삼성전자 우선주, KB금융, 삼성전자 등도 1% 안팎으로 하락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 의약품, 운수장비 등은 오른 반면 통신업,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24포인트(0.13%) 상승한 939.07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55억원, 269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294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에스엠, 에코프로비엠, 안랩 등을 순매수하고 주성엔지니어링, 넷게임즈, 다날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엘앤에프, 에코마케팅, 아프리카TV 등을 담고 컴투스홀딩스, 심텍, 자이언트스텝 등을 덜어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JYP엔터가 6% 가까이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등도 올랐다. 반면 LX세미콘, 카카오게임즈, 씨젠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운송,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등은 상승한 반면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종이목재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2원(0.84%) 내린 1천209.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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