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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자동차 사업본부 '독일'로 이전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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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북미 영업 집중…국제 자동차 조명 심포지엄에도 참가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광반도체 기업 서울반도체가 유럽·북미 시장 영업을 집중하기 위해 자동차 사업본부 본사를 독일로 이전한다.

서울반도체는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광반도체 연구와 개발을 진행, 발광다이오드(LED) 산업을 이끄는 2세대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자동차의 모든 조명에 적용 가능한 자외선(UV)부터 가시광선, 적외선까지 모든 파장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서울반도체의 자동차 살균을 위한 바이오레즈 기술(좌), 와이캅 기술이 적용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우) [사진=서울반도체 ]
서울반도체의 자동차 살균을 위한 바이오레즈 기술(좌), 와이캅 기술이 적용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우) [사진=서울반도체 ]

이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사업부 본사 독일 이전으로 유럽·북미 시장 영업을 집중하겠다"며 "본격적인 고객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반도체는 내달 4일부터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열리는 국제 자동차 조명 심포지엄에도 참가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서울반도체는 2세대 LED 기술이 들어간 차량용 내·외장별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을 소개한다. 국제 자동차 조명 심포지엄은 전 세계 자동차 램프 관련 업체가 참가해 신제품과 기술을 뽐내는 자리다.

서울반도체는 자동차 내부 표면과 공기 중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바이오레즈, 와이어와 패키지가 없는 와이캅 기술을 사용한 자동차 헤드램프, 주간 주행등과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실내 공간을 고급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자연빛 기술 썬라이크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 혁신 LED 기술을 적용한 드라이빙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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