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집토끼 단속에 성공했다.
30일 배구계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최근 2021-22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표승주(29), 신연경(27), 최수빈(27) 등과 재계약을 맺었다.
이번 FA 시장에서 기존 전력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던 IBK기업은행은 3명의 선수를 모두 잡으면서 고민을 덜게 됐다.
표승주의 경우 레프트 보강을 꾀하는 복수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적이 아닌 잔류를 택했다.
시즌 초반 부진한 경기력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표승주는 김호철 감독 부임 이후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팀이 후반기 연승을 달리는 데 힘을 보탰다.
표승주는 31경기에서 357점을 기록해 득점 부문 11위에 올랐다. 팀에서는 김희진(398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점수를 책임졌다.
주전 리베로 신연경도 IBK기업은행의 최후방을 계속 책임진다.
디그 2위(세트당 5.32개), 리시브 5위(39.43%)를 기록한 신연경은 리그 최고의 리베로 임명옥에 이어 수비 2위(세트당 7.19개)에 오르며 팀의 살림꾼 역할을 해냈다.
주로 서베로 혹은 후위 수비 강화 교체 자원으로 경기에 나섰던 최수빈도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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