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한일 양국은 안보와 경제번영 등 여러 협력 과제를 공유한 동반자로, 최근 한일 관계의 경색국면을 극복하기 위해선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당선인이 아이보시 대사에게 이같은 말과 함께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특히 북한이 핵·미사일 모라토리엄 선언을 파기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핵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한미일 3국 간 더욱 긴밀한 공조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보시 대사는 이에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이 한일 양국 간 안보에 지대한 위협이 됨은 물론 국제사회에 심각한 도전으로 여겨지는 만큼, 앞으로도 동아시아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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