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소희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인수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안 위원장은 "군 제대를 앞둔 말년 병장은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한다"며 "언뜻 들으면 제대할 때까지 몸사리고 복지부동하란말로 들리기도 하지만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마지막 날까지 해야할 일에 최선을 다하며 더 주의하고 경계하라는 뜻이다. 정권이양기 국정운영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과거 정권이양기에 대형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발생한 대구 지하철 참사(2003년 2월),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 직전 벌어진 숭례문 방화사건(2008년 2월) 등을 언급하며 임기말 대형 안전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 위원장은 "윤석열 당선인과 문재인 대통령의 회동을 계기로 현 정부가 마지막날까지 국정운영과 국민 안전에 최선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