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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인 삼성전자 사장 "인간을 이롭게 하는 반도체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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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톡'에서 직원들과 소통…팹리스 사업서 '사람' 강조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인간을 이롭게 하는 반도체를 만들겠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장(사장)은 23일 직원들과 소통채널인 '위톡'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박 사장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모뎀, 이미지센서 등 사물과 기계의 지능화를 통한 초연결, 초지능이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는 시스템 LSI사업부가 유일하다"며 "인간을 이롭게 하는 반도체, 사람을 살리는 반도체를 만들어가겠다"고 역설했다.

이 자리에서 박 사장은 무선 통신 역사를 공유하며, 5G 이동통신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용인 삼성전자 사장 [사진=삼성전자 ]
박용인 삼성전자 사장 [사진=삼성전자 ]

박 사장은 "지금껏 1세대 통신을 시작으로 무선통신 기술 트렌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기업들이 많았다"며 "하지만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는 5G 시대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사장 승진한 박 사장은 동부하이텍 대표 출신으로 지난 2014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LSI개발실장, 센서사업팀장, 시스템 LSI 전략마케팅실장 등 시스템 LSI사업부내 주요 보직을 역임해 왔다.

박 사장은 반도체 설계(팹리스)에서 중요한 건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서원이 아이디어가 있고 구현할 역량이 있으면 어느 영역에서든 성과를 낼 수 있고, 그렇기에 LSI사업부는 사람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을 거론하며 "기죽지 말고 일하자"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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