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3일 제노코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제노코는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으로 전년보다 33.9% 증가한 456억원, 영업이익은 71.5% 늘어난 43억원을 기록하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은 매출 비중이 높은 전기지상지원장비(EGSE)·점검장비와 방산 핵심 부품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26.8%, 19.4% 증가했다"며 "비중은 크지 않지만 항공전자 관련 매출이 159.7%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제노코의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141억원, 15억원을 올릴 것으로 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6%, 133.1% 증가하며 큰 폭의 수익성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예측이다. 연간 실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제노코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4억원, 61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새로 쓸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EGSE·점검장비 관련 매출이 소폭 하락하겠지만, 우주항공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하면서 위성탑재체, 위성지상국 관련 매출이 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위성탑재체 주요 사업으로 425 군정찰위성사업 우주 인증, 차세대 중형위성사업, 공공복합위성사업, 소형 위성사업 등이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위성지상국 사업으로는 차기 군위성(군위성-II) 양산 사업, 무인센서국 개발 사업, 고정용 단말기 사업, 차기 군위성(군위성-II) 망통합과제 등이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수익성도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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