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기아는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2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전용 전기차 'EV6'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iF·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 닷 어워드는 지난 1955년부터 매년 제품 디자인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분야로 나눠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EV6는 이번 레드 닷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혁신적 제품' 분야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EV6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 것은 물론, 2천900㎜의 휠베이스가 제공하는 넓은 실내공간과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으로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담당 전무는 "EV6는 기아 브랜드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기존 자동차 디자인의 영역을 넘어선 독창적이고 대담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를 향한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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