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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만에 2700선 내줘…원/달러 환율 재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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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순매도 지속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물 출회로 하루만에 2700선을 내줬다. 원/달러 환율이 재차 상승하며 수급적 요인이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97포인트(0.77%) 내린 2686.05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8일 9거래일만에 2700선을 회복한지 하루 만에 27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4천873억원, 기관이 3천31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천984억원을 순매수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사진=조은수 기자]

외국인은 LG이노텍, 두산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을 담고 삼성전자, 크래프톤, SK하이닉스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이마트 등을 사들이고 삼성전자, 카카오, HMM 등을 팔았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위원들이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언급하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개별적으로는 2차전지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박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리비안 등 전기차 관련주의 강세와 더불어 최근 업계 우려로 작용했던 원가 상승, 유럽 전기차 생산 차질 등의 악재가 이미 반영됐다는 평가가 작용했다"며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기대감도 반영된 모습"이라고 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카카오뱅크가 4% 이상 빠졌고 카카오, 셀트리온, 삼성물산 등도 3% 안팎으로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이 1~3%대로 올랐고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6포인트(0.49%) 하락한 918.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653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2억원, 593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안랩, 엘앤에프, 에코프로 등을 순매수하고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헬스케어, 위메이드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엘앤에프, 동진쎄미켐, 엔켐 등을 담고 에스엠, 위메이드, 알테오젠 등을 덜어냈다.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이 3%대로 내렸고 셀트리온제약, 위메이드, 알테오젠 등도 하락했다. 반면 LX세미콘이 실적 기대감 등으로 5%대 강세를 보였고 CJ ENM, 엘앤에프 등도 1% 이상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7원(0.72%) 오른 1천216.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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