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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마감한 틸리카이넨 감독 "한전의 플레이가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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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7연승과 함께 단독 1위 굳히기를 노렸던 대한항공의 도전이 한국전력에 막혔다.

사령탑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상대를 넘어서기에는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0-25 21-25 25-16 23-25)으로 패했다.

1, 2세트를 내준 뒤 3세트를 만회한 대한항공은 4세트 막판까지 22-22로 접전을 벌이며 5세트를 노렸지만 끝내 경기를 끌고 가지 못했다.

6연승을 마감한 대한항공(승점 63)은 2위 KB손해보험(승점 61)의 2점 차로 쫓기며 정규리그 1위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우리의 공격력과 서브가 부족했다"라며 "상대가 우리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우리에게 기회가 있었지만 잘 살리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가 18점, 공격 성공률 44%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링컨이 흔들릴 때 투입돼 좋은 모습을 보이던 임동혁도 이날은 코트를 지배하지 못했다.

특히 토종 에이스 정지석의 부진이 뼈아팠다. 지난 16일 우리카드전에서 5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던 정지석은 이날도 6점에 머물렀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정지석의 최근 페이스에 대해 "명확하게 얘기하기는 어렵다"라면서도 "정지석이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내 역할이다"라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22일 KB손해보험과 격돌한다. 사실상 정규리그 1위의 향방이 가려질 매치업이다.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3패로 열세다. 더욱이 KB손해보험의 주포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가 두 경기 연속 54점 이상을 기록하는 화력을 자랑하고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앞선 5차례 맞대결에서는 나름 케이타를 잘 묶어뒀다고 생각한다"라며 "상대를 신경 쓰기 보다 우리 플레이를 얼마나 잘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원=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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