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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온라인 사업 본격화 첫해 성적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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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전담 동원디어푸드 설립…계열사간 온라인 사업 시너지 확대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동원F&B가 온라인 유통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사업부문을 통합해 분사 설립한 '동원디어푸드'가 설립 첫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계열사 간 온라인 사업 시너지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동원몰은 동원그룹 관련 1천여 종의 식품 및 식자재를 포함해 생활∙주방용품, 미용제품, 가전제품, 유아동 제품에 이르기까지 10만 여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동원F&B]
동원몰은 동원그룹 관련 1천여 종의 식품 및 식자재를 포함해 생활∙주방용품, 미용제품, 가전제품, 유아동 제품에 이르기까지 10만 여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동원F&B]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원F&B의 지난해 온라인 부문 매출은 1천1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결기준 전체 매출액(3조4천906억원)의 3.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동원F&B는 지난해 4월 온라인 사업 부문을 분할해 동원디어푸드를 설립했다. 동원그룹 각 계열사와 사업부에서 산발적으로 운영하던 온라인 사업 조직을 하나로 합쳤다.

동원디어푸드는 식품 전문 '동원몰'과 펫푸드 전문몰 '츄츄닷컴', 신선식품 전문 '더반찬&' 등을 통합관리하고, 외부 오픈마켓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 판매경로별로는 자사몰 비중이 12.62%, 외부몰 비중 87.38%로 아직 외부 채널 의존도가 높다.

그러나 자사몰인 동원몰의 모바일 앱을 고객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동원 브랜드의 온라인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정기구독서비스, 간편결제시스템 '동원페이' 구축 등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동원몰은 온라인 종합 식품몰로 동원 브랜드 제품뿐 아니라 다른 여러 식품 브랜드와 리빙, 가전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동원디어푸드는 인공지능(AI) 기술 확보와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IT 플랫폼 기업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 및 물류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동원몰과 더반찬& 등에 AI 기술을 적용해 고객 중심의 쇼핑 서비스와 최적화된 물류 환경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동원디어푸드는 재고 관리와 물류 운영, 고객상담 등 서비스 전반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와 신선식품 '다이나믹프라이싱(Dynamic Pricing)' 제도 등을 통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서비스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AI를 기반으로 주문부터 배송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를 재설계해 물류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최근에는 동원몰에 자체 라이브 커머스 채널 'D 라이브(LIVE)'를 구축해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동원디어푸드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동원참치, 리챔, 양반 HMR 등 동원F&B의 각종 식품들을 비롯해 국내 최대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미트의 신선육 등 동원그룹 계열사가 운영하는 다양한 식품 브랜드 제품도 판매한다. 향후 방송 전용 상품 구성과 구매 혜택 등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동원디어푸드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소비 문화 확산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체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구축하는 등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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