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대유위니아그룹이 종합 R&D센터를 앞세워 오는 2025년 '재계 순위 50위권'을 목표로 시동을 건다.
대유위니아그룹은 경기도 성남시에 '대유위니아타워 종합 R&D센터' 준공을 완료하고 주요 계열사 입주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유위니아타워 종합 R&D센터는 기존 대유 R&D센터 부지 일부를 활용해 연면적 2만8천6㎡에 지하 2층, 지상 21층 규모로 구성됐다. 지난 2019년 6월부터 3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2월 말 준공을 완료했다.
대유위니아타워 종합 R&D센터는 국내외 최고 사양의 통합방재시스템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건물 관리 및 운용,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연구소 내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첨단 보안솔루션 채택 등 고도화된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다. 또 스마트오피스 사내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임직원 전용 모바일 솔루션을 활용해 다양한 사무 예약 및 출입, 결제 시스템 지원 등 유연한 업무 환경도 구현했다.
종합 R&D센터에는 직원 편의와 체력증진을 위한 시설이 2개층에 걸쳐 조성됐다. 2층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와 커뮤니티 라운지 외에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아트 갤러리를 배치했다. 3층에는 직원 복지의 일환으로 피트니스 센터와 스크린 골프장, GX룸이 들어섰다.
나머지 4층부터 21층까지는 계열사 별 오피스 층과 비즈니스 회의실 등의 업무 공간으로 운영된다. 부서 간 상호 협업이 용이하도록 공간을 설계해 최적의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층 마다 직원들이 휴식을 돕는 휴게공간을 마련해 업무 효율도 높였다.
대유위니아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오는 17일부터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대유위니아타워 종합 R&D센터 입주를 진행한다. 먼저 서울 역삼동 대유타워에 입주하고 있는 가전 계열사인 위니아딤채와 위니아전자의 경영지원본부와 상품기획실, 해외영업본부 등 일부 부서가 이전한다. 부서별 최적의 배치로 업무 효율은 최대한 높이고 역량을 집중시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서울 본사는 재무, 영업 관련 인력들이 남아 사용한다.
이어 기존 대유R&D센터에 입주해 있던 위니아기술연구원과 디자인센터를 비롯해 전장 계열사인 대유에이텍과 대유에이피, 정보통신과 신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대유플러스의 연구개발 관련 부서 등도 대유위니아타워 종합R&D센터로 이전한다. 기존 대유R&D센터는 시험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유위니아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그룹 경영방침인 '글로벌 경영, 뉴 웨이(New Way), 발상의 전환'을 바탕으로 2025년 재계순위 50위권 그룹 진입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되새기는 원년"이라며 "대유위니아타워 종합 R&D센터는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컨트롤타워로서 한층 강화된 기술 경쟁력으로 혁신 제품들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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