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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식 의원 "국민 71.3%, 국방부 각종 발표 신뢰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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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학교, 2021 범국민 안보의식 조사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국방부의 각종 발표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중 7명은 북한의 완전한 핵폐기 의사에 대해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대식 의원 [사진=강대식 의원실]
강대식 의원 [사진=강대식 의원실]

이는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을)이 확인한 국방대학교의 2021년 8월~9월 일반국민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범국민 안보의식 조사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강 의원이 15일 밝힌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71.3%는 국방부의 각종 발표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신뢰한다는 답변은 23.3%에 불과했다.

국방부의 각종 발표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 이유로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서가 76.6%로 가장 높았다.

77.4%의 국민은 국방비 사용의 효율성에 대해 효율적이지 않다고 답해, 2020년도 48.7% 대비 28.7% 증가했다.

그리고 ’사이버테러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크다‘는 비율은 77.8%를 기록했다.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 측면에서 중요한 국가로 미국이라는 응답이 각각 92.9%, 71.5%를 기록할 정도로 절대 다수의 국민들은 안보와 경제 모두 미국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반도 위기상황 발생시 주변국의 태도와 관련, '중국이 북한에 우호적일 것'이라는 응답이 80.3%로 나타난 반면 우리나라에 우호적일 것이라는 비율은 4.1%에 불과했다.

러시아가 북한에 우호적일 것‘이라는 응답은 61.2%로 조사됐다.

한·미·일간의 안보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63.0%를 보였다.

북한정권과 북한군에 대한 인식으로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적대적인 대상과 우리가 힘을 합쳐 협력해야 할 대상’의 비율이 각각 61.3%와 22.1%를 기록했다.

또 향후 5년 내 김정은 체제전망에 대해서는 '불안정하다'가 53.8%로 사됐고 북한의 완전한 핵폐기 의사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의 비율이 70.6%를 기록했다.

강대식 의원은 "우리 군이 선진강군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 이번 보고서는 윤석열정부에서 국방부의 대국민 신뢰도 제고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주변국 사이에서 안보와 경제 모두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고도화된 북한의 핵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문재인정부에서 무너진 한·미간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국방부 조사보고서는 18세 이상 성인남여 1천200명과 국방안보 전문가 60명을 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12일부터 9월 17일까지 각각 면접조사와 웹조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 2.76%P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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