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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서버' 임재영이 끝냈다…대한항공, 파죽의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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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7연패 늪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파죽의 5연승을 내달리며 정규리그 1위를 향해 순항했다.

대한항공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0(25-20 25-21 25-21)으로 이겼다.

대한항공 임재영이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 임재영이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이날 승리로 승점 61(20승 11패)을 확보한 대한항공은 2위 KB손해보험(승점 56)과의 격차를 승점 5로 벌렸다. 연승도 5경기로 늘렸다.

현대캐피탈은 7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승점 37)에 머물며 '봄배구' 경쟁에서 힘이 빠지게 됐다.

대한항공은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가 11점으로 팀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교체로 투입된 임동혁이 9점, 공격 성공률 58.3%로 제 몫을 해냈다. 정지석도 9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이 13점, 공격 성공률 58%로 분전했지만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와 주전 세터 김명관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공백이 뼈아팠다. 허수봉은 5점, 공격 성공률 29.4%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시소게임이 벌어진 1세트를 대한항공이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대한항공은 21-19 랠리 상황에서 김규민이 김선호의 오픈 공격을 차단에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후 정지석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 22-20이 됐지만 상대 범실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진지위의 속공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2세트까지 몰고 간 대한항공은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고 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한항공 임재영이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 임재영이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3세트에서는 원포인트 서버로 나선 임재영의 존재감이 단연 돋보였다.

임재영은 20-20 상황에서 진성태를 대신해 코트에 들어섰다. 그리고 2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팀에 확실한 리드를 안겼다.

활약은 이어졌다. 현대캐피탈 문성민의 후위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 23-20에서 다시 서브에 나선 임재영. 강한 서브로 현대캐피탈 코트를 강타하며 24-20을 만들었다.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 임재영은 24-21에서 임무를 마치고 진성태와 다시 교체됐다.

이 경기전까지 24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2개에 불과했던 임재영은 단숨에 3개를 수확하며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해냈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 전광인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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