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쿠쿠가 주방가전 모델의 색상을 다양하게 추가하는 '컬러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 그동안 화이트, 블랙, 그레이 등 모노톤 색상의 주방가전을 주력으로 선보였지만, 최근 컬러 포인트를 준 주방 인테리어(가전테리어)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쿠쿠전자는 지난해 9월 새롭게 선보인 '메탈릭 그린' 컬러의 트윈프레셔 밥솥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초 '캐비어 블루'와 '로즈 브라운' 컬러의 트윈프레셔 모델을 추가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마스터셰프에는 '그레이스 화이트'를, 보급형 마스터셰프 더 라이트에는 '그레이스 브라운'과 '아이보리' 컬러를 추가하며 올해 42개 밥솥 모델에 새로운 컬러를 적용해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쿠쿠홈시스도 정수기의 컬러라인업을 확대해 출시한다. 주방 카운터에 올려놓고 쓰는 품목인 만큼 밥솥과 동일한 컬러를 적용한 정수기로 주방 인테리어에 통일감을 높이고 제품간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내 인기 모델인 100도 끓인 물 정수기에는 '그레이스 화이트', '캐비어 블루', '그레이스 핑크', '그레이스 아이보리' 컬러를 적용해 출시한다.
쿠쿠 관계자는 "과거에는 튀지 않고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모노톤 색상의 주방가전이 인기였다"며 "최근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주축으로 주방에 디자인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컬러 가전을 찾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방 카운터에 항상 놓고 사용하는 밥솥과 정수기에 차별화된 컬러를 입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일상 속 시각적 즐거움까지 제공할 예정"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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