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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물적 분할 통한 지주사 전환시 주가 호재-하나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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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S증가 기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KT에 대해 신사업 성과를 감안했을 때 내년 중 물적 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경우 다양한 사업군에 대한 자회사 가치를 인정받아 할인율을 감안해도 주가가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천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KT에 대해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시 주가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KT로고. [사진=KT]
하나금융투자는 KT에 대해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시 주가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KT로고. [사진=KT]

김홍식 하나금투 연구원은 "KT는 전통적 통신사업인 PSTN부터 캐시카우이면서도 성장성을 갖춘 무선사업, 현재 이익 기여도는 낮지만 성장성이 높은 클라우드·인공지능(AI)·메타버스·블록체인·핀테크·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사업군이 존재한다"며 "본사 사업군만 4~5개에 달하고 48개에 달하는 자회사가 존재함에 따라 방대한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영업비용이 발생하고 의사 결정이 빠르지 못하다는 단점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적분할을 통해 각 조직 들을 정확히 분리, 통폐합하고 회계 분리를 통해 성장성, 수익성을 감별해 낸다면 기업 가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LG화학 등 기존 상장기업들의 물적분할과는 정반대 상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KT 자회사 중 높은가치를 부여 받고 있는 업체가 부재하고, 무선사업은 재상장 가능성도 낮지만 경쟁사대비 낮은 멀티플을 적용받고 있다"며 "오히려 신사업 추진 회사가 상장을 시도하면서 새롭게 가치가 부여되고 주식 시장에서 자산가치를 증명할 가능성이 높아 소액주주에게 큰 호재가 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KT가 자주회사로서 높은 할인율을 적용 받는다고 해도 현재보다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미 부동산·회선 가치대비 70% 할인 거래되고 있으며, 세금·배당성향·배당지급여력을 감안할 때 총 주당배당금(DPS) 증가 가능성이 더 높다. 요금 규제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SKT와 달리 분할 이후 회사간 패권 다툼이 발생할 소지가 없고, 49% 외국인 한도가 배제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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