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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6G·양자 등 '디지털 혁신기술' 확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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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분야 혁신기술 발굴·육성을 위한 전문가 검토회의 개최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막대한 잠재력을 보유한 '디지털 혁신기술' 확보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를 위한 '(가칭)디지털 혁신기술 확보전략' 수립을 추진한다. [사진=조은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8일 디지털분야 혁신기술 발굴과 육성을 위한 전문가 검토회의를 개최하고,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를 위한 '(가칭)디지털 혁신기술 확보전략' 수립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LG전자, NHN, KT 등 산업계와 인공지능(AI)·통신 등 국내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를 위한 디지털 혁신기술 확보전략 추진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며, 이어 이에 대한 토론과 전문가 의견수렴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국가 필수전략기술 선정 및 육성·보호전략' 후속조치인 이번 전략에는 10대 디지털 분야 혁신기술 육성을 위한 대책이 포함될 예정이다. 국가 필수전략기술 중 ▲ AI ▲ 5G·6G ▲ 양자 ▲ 사이버보안 ▲ 지능형 반도체 등 디지털 기술분야와 ▲ 우주 ▲ 첨단로봇 등 디지털 기술 적용을 통해 빠르게 산업·기술 고도화가 가능한 분야가 포함된다.

또 국가 필수전략기술로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를 위한 필수요소로서 집중육성이 필요한 ▲ XR 기반기술 ▲ 고성능 컴퓨팅 ▲ 블록체인 기술 분야도 추가로 포함된다.

아울러, 대책에서는 글로벌 패권경쟁 시대를 맞아 기술주도권 확보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서는 ▲ 주력분야에 대한 압도적인 기술력 확보 ▲ 핵심기술에 대한 신속한 격차극복·국산화 등이 핵심이라는 인식하에, 선도형 연구개발(R&D)를 위한 임무지향형 R&D 체계 구축, 후속연구 인센티브 강화 등을 통한 연구몰입환경 조성 등 디지털 R&D 연구체계 혁신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박윤규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회복과 성장, 국민 삶의 질 제고를 책임질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디지털 기술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디지털 혁신기술 확보전략'을 통해 압도적인 디지털 기술력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대전환은 ▲ 산업생산성의 획기적 향상 ▲ 국민의 삶의 모습 변혁 ▲ 새로운 성장·도전기회 제공 등 세계경제에 막대한 잠재력을 보유한다.

이에, 세계 주요국은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인 디지털 기술을 미래 패권경쟁의 판도를 가를 열쇠로 보고, AI·6G·양자 등 디지털 기술 선도를 위한 투자계획을 연달아 발표 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도 지난 12월 패권경쟁시대에 대응하고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AI·미래통신 등 디지털 기술이 다수 포함된 10대 국가 필수전략기술분야를 선정하고 육성계획 '국가 필수전략기술 선정 및 육성·보호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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