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아동의 미디어 '과몰입' 방지를 위한 '상담소'를 연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아동의 건강하고 안전한 미디어 이용 습관 형성을 위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미디어 안전 상담소'를 진행한다고 7일 발표했다.
'미디어 안전 상담소'는 전국 라이브 스튜디오를 활용해 전문가와 미디어 활용 관련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키즈폰 등 아동용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아동의 건강한 미디어 사용 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소 운영을 기획했다.
실제로 아동이 스마트폰이나 PC 등을 활용해 미디어를 과도하게 시청하는 '과몰입'은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유아동 22.9%가 스마트폰 과의존 고위험군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시청자미디어재단, 육아정책연구소와 협업을 체결하고, 아동의 건강한 미디어 사용을 위한 캠페인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캠페인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미디어 안전 상담소는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전국 8개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상담에는 맞춤형 교육 컨설팅 업체인 KCS 교육문화컨설팅 내 전문가가 참여한다. 전문가는 자녀의 미디어 과몰입을 예방할 수 있는 ▲ 부모와 함께하는 가족게임 ▲ 오프라인 및 온라인 활동의 균형 ▲ 바르게 앉아서 핸드폰을 사용하기 ▲ 유료 결제 제한 가이드 ▲ 인터넷 공간 속 정보를 모두 믿지 않기 등 건강한 미디어 활용 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실제 사례별 조언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이번 미디어 안전 상담소 운영을 통해 확보한 성과를 분석, 추가적인 상담소 운영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 IPTV를 통해 선보이는 미디어 교육 영상도 추가로 제작,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담당은 "자녀의 미디어 습관에 대한 걱정이 크지만 따로 시간을 내 상담을 받고 올바른 방안을 배우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미디어 안전 상담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한 미디어 이용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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