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경식 제2차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20)를 계기로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한국의 ITU 사무차장직 진출과 이사국 9선 연임을 위한 선거활동을 펼쳤다.
WTSA는 4년마다 개최되는 ITU 전기통신표준화분야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ITU의 고위 선출직과 이사국 등을 선출하는 선거는 4년마다 열리는 ITU 최고 회의체인 전권회의 기간 중에 치러진다.
과기정통부는 외교부 등과 협업해 지난해 8월부터 ITU 선거 대응을 해왔고, 지난 11월에 ITU 이사국과 사무차장직에 공식 입후보했다. 사무차장직은 ITU 차 고위직으로 이재섭 현 ITU 표준화총국장이 출마했다.
조경식 제2차관은 지난 3일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공식 오찬행사를 주재하고 ITU 회원국 대표단의 주요 인사를 일일이 만나 한국 사무차장·이사국 진출에 대한 지지 요청을 했다.
조경식 "제2차관은 한국의 사무차장 진출 및 이사국 연임은 한국의 ICT 강국의 위상과 국제적 영향력 제고를 위한 기회로, 오는 9월 선거에 대비한 선거활동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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