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SK그룹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난민이 된 어린이 긴급 구호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SK그룹은 SV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대규모 난민 발생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 구호를 위해 성금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SK그룹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폴란드 법인이 현지 국제 구호단체와 협의를 거쳐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기준 인접국으로 탈출한 우크라이나 난민이 100만명을 넘었고, 이중 절반 가까운 45만4천명이 폴란드에 피신해 있다.
그동안 SK그룹은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행복얼라이언스 등 '세이프티 넷(Safety Net)' 차원에서 어린이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가치 추구 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형희 SV위원장은 "당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등 사회적 재난 극복을 위한 세이프티 넷(Safety Net) 구축 등에 앞장서 온 바 있다"며 "SK의 사회적 가치 추구 철학에 따라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 구호 및 인도적 지원에 즉각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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