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한국과 미국법인의 분기 실적 트렌드가 회복 국면에 있고, 향후 브랜드 리빌딩 전략을 통해 새로워질 휠라(FILA) 브랜드 공개가 모멘텀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천원을 유지했다.
박현진 신한금투 연구원은 "휠라홀딩스는 전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5개년 성장 전략과 중장기 사업 구상에 대해 공유했다"며 "크게 3가지 축으로 Building the Brand Tribe(브랜드 가치 재정립), Customer Centricity(고객 경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 Sustainability(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새롭게 합류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글로벌 마케팅 헤드 영입으로 FILA 브랜드를 재해석하고, 신기술을 접목해 퍼포먼스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며 "지금까지는 로컬라이제이션 전략으로서 각 라이센시들의 전문성에 의존하는 형태였으나 앞으로는 글로벌 FILA 브랜드를 통합 전개한다는 점이 새롭다"고 분석했다.
이어 "변화되는 FILA 브랜드 모습을 소비자가 인지하는 시점은 내년 S/S시즌을 예상한다"며 "앞으로 나아갈 FILA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방향성은 차후 다시 한번 더 안내가 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주주환원의 일환으로 배당성향이 오는 2026년까지 50%로 상향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5개년 성장에 대한 실적 가이던스가 다소 보수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고배당주로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어 주가도 지속해서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 시점을 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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