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1.9%, 이재명 40.5% 초박빙…단일화 불발 안철수 6.8%[리얼미터]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차기 대선후보 다자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0~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후보별 지지도는 윤석열 41.9%, 이재명 40.5%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이내(95% 신뢰수준에 ±2.2%p)인 1.4%p 앞선 걸로 나타났다.

윤 후보의 지지도는 지난 2월3주 주간집계 대비 1.0%p 하락했고, 이 후보는 같은 기간 1.8%p 상승하면서 두 후보의 격차는 전주 대비 2.8%p 좁혀진 1.4%p 내 접전을 보였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5%p 하락한 6.8%,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0.6%p 하락한 2.6% 순으로 집계됐다. 이 외 기타 후보 1.9%, 없음 4.7%, 모름·무응답 1.6%였다.

윤 후보 지지도는 호남(4.5%p ↓), 서울 (4.4%p↓), PK(3.4%p↓), 여성(3.0%p ↓), 60대(10.5%p ↓),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7%p ↓), 가정주부(2.1%p ↓)에서 하락했다. 반면, 충청권(10.5%p ↑), TK(4.8%p ↑), 40대(4.8%p ↑), 20대(3.2%p ↑), 정의당 지지층(13.9%p ↑), 농림어업(2.6%p ↑)에서는 상승했다.

이 후보의 경우 호남(5.1%p ↑), 서울(3.8%p ↑), 여성(3.3%p ↑), 60대(7.7%p ↑), 50대(3.8%p ↑), 30대(3.4%p ↑), 민주당 지지층(2.4%p ↑), 가정주부(6.9%p ↑), 자영업(5.1%p ↑), 학생(3.4%p ↑)에서 상승했다. 반면, 충청권(7.9%p ↓), TK(3.4%p ↓), 40대(2.5%p ↓), 정의당 지지층(15.9%p ↓), 농림어업(3.9%p ↓), 무직/은퇴/기타(3.2%p ↓)에서는 하락했다.

차기 대선 당선가능성을 물었더니 윤 후보가 전주대비 1.0%p 하락한 48.4%, 이 후보가 1.9%p 상승한 43.2%를 기록, 윤 후보가 5.2%p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안 후보는 2.0%, 심 후보는 0.9%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40%)과 무선(55%)·유선(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1.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