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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유소년·프로 선수 위한 부상방지 프로그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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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과 한국체육대학교가 손잡았다. KOVO는 한국체육대학교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유소년과 남녀 프로 선수들을 위한 부상방지와 경기력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KOVO는 지난 2019-20시즌과 올 시즌 두 차례에 걸쳐 부상방지와 경기력 향상 연구를 진행했다. 1차 연구에서는 신체 움직임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3차원 동작 기법'을 활용해 스파이크와 같은 배구 동작 중 관절에 적용되는 움직임과 힘을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2차 연구는 1차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선수들의 부상 빈도가 잦은 무릎, 발목, 어깨, 허리에 대한 맞춤형 부상예방법과 운동법을 개발했다. KOVO는 해당 내용을 담은 교육 영상 26편과 가이브북 4편, E-Book과 포스터 16종도 제작했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한국체육대학교가 유소년과 남녀 프로 선수들을 위한 부상방지와 경기력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한국배구연맹(KOVO)과 한국체육대학교가 유소년과 남녀 프로 선수들을 위한 부상방지와 경기력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영상과 E-Book은 KOVO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넷 포털 네이버 배구 섹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포스터와 가이드북 등 인쇄물은 배구 유소년 학교와 남녀부 14개 프로 구단에 순차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KOVO는 "이번에 개발된 운동 프로그램들이 실제 운동에 적용될 수 있도록 유소년 학교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뒤 프로구단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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