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도핑 양성 사례가 또다시 적발됐다.
국제검사기구(ITA)는 우크라이나 봅슬레이 선수 리디아 훈코(29)의 샘플에서 금지 약물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됐다고 17일 발표했다.
ITA에 따르면 지난 14일 여자 모노봅 경기가 끝난 뒤 채취한 훈코의 샘플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 훈코는 여자 모노봅에서 20위에 머물렀다.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은 역시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보다 더 강력한 효과를 낳는 것으로 알려졌다.
훈코는 베이징 올림픽 기간 진행된 도핑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세 번째 선수다.
앞서 이란의 남자 알파인 스키 선수 호세인 사베흐 셈샤키(37)의 샘플에서 단백동화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되며 도핑에 적발된 바 있다.
이어 우크라이나 스키 선수 발렌티나 카민스카(35)도 샘플에서 단백동화남성화스테로이드와 두 가지 흥분제 성분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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