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최민정(성남시청)과 남자 계주 대표팀에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쇼트트랙 남녀대표팀은 지난 16일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쇼트트랙 마지막 날 남녀대표팀은 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날 중국 베이징에 있는 캐피털 경기장(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1500m 결선에서는 최민종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윤기(고양시청)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 김동욱(이상 스포츠토토)이 5000m 계주에 나선 남자대표팀은 같은날 열린 결선에서 은메달을 땄다. 문재인 대통령은 체육회를 통해 축전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해낼 줄 알았다. 과연 최민정"이라며 "마지막 레이스까지 모든 힘을 쏟아낸 최민정 선수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올림픽 무대에서만 벌써 다섯 개의 메달을 획득한 '살아있는 전설'이 됐다"며 "두려움 없는 도전과 땀방울이 다음 올림픽으로도 이어져 더 멋진 길을 열어가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5000m 계주에 출전한 남자대표팀에게도 "당당히 은메달을 딴 곽윤기, 김동욱,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 선수에게도 축하한다"며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12년 만의 남자 계주 은메달의 쾌거"리거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최고의 호흡과 최강의 기량을 자랑하는 우리 선수들의 '원팀' 정신이 큰 성취로 이어져 참으로 기쁘다"며 "국민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기흥 체육회 회장 17일 문 대통령의 축전을 선수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윤홍근 선수단장(현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도 마스코트 인형을 선수단에게 선물했다.
이 회장은 축전을 전달한 뒤 대회 막바지에 접어든 한국 선수단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대회 폐막 후 귀국 시까지 선수단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과 차민규(이상 의정부시청) 여자 계주 3000m 은메달을 따낸 여자 쇼트트랙대표팀에게도 축전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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