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김동욱·김성규·채정안, 소름 돋는 기괴함…'돼지의 왕' 티저 예고편

[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돼지의 왕'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17일 티빙 공식홈에는 '돼지의 왕' 티저 예고편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상에는 20년 전 친구가 살인현장에 메시지를 남긴 모습이 담겼다.

어릴 적 사진을 보고 있는 누군가의 모습으로 시작한 티저 예고편은 귓가를 때리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참혹한 살인사건 현장이 비춰진다. 정종석(김성규 분)과 강진아(채정안 분)는 살인사건 현장을 수사하고, 범행 현장을 둘러보는 정종석을 향한 "종석아, 오랜만이다. 나 황경민이야. 잘지내지?"라는 인사가 들린다. 황경민의 인사와 함께 얼굴에 피가 묻은 황경민(김동욱 분)의 모습이 교차되며 섬뜩함을 자아낸다.

이어 창문에 남은 황경민의 붉은 메시지가 비춰진다. 황경민은 정종석에게 "그때 그날 기억나?"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고 사건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킨다.

마지막으로 "너도 함께 해야지"라는 수상한 제안과 함께 비춰진 돼지가면은 소름이 돋을 만큼 기괴하다. 수상한 의문을 남기며 시선을 사로잡은 돼지가면이 황경민, 정종석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지 '돼지의 왕'의 본격적인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돼지의 왕'은 연상호 감독의 동명 장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연쇄살인사건 현장에 남겨진 20년 전 친구의 메시지로부터 '폭력의 기억'을 꺼내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릴러다. 내달 18일 티빙 첫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