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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 26만6천명…재택치료키트 집배원이 배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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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미크론 검사·치료체계 악착중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16일 0시 기준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6만6천4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16일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우체국 재택치료키트 배송 지원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과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16일 부터 재택치료키트를 우체국(집배원)을 통해 배송 받을 수 있다. 또 모든 동네 약국에서 처방의약품(팍스로비드 먹는 치료제 제외)을 조제·전달 가능하다. 먹는 치료제는 지정된 담당약국이 조제·전달한다.

대전 둔산우체국 집배원이 16일 오전 코로나19 재택치료자들에게 배송할 재택치료키트 상자를 이륜차에 싣고 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대전 둔산우체국 집배원이 16일 오전 코로나19 재택치료자들에게 배송할 재택치료키트 상자를 이륜차에 싣고 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동네 병·의원이 코로나19 검사와 치료에 동참하면서 전화상담·처방 의료기관 4천855개, 24시간 의료상담센터 192개를 운영 중이다.

정부는 오미크론의 특성과 무증상·경증 환자가 많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재택치료 관리 여력을 지속해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대상 건강관리(1일 2회)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현재 685개로 20만명 이상의 집중관리군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이다.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은 자택에서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동네 의료기관에서 전화 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192개가 운영되고 있다. 재택치료자 전화 상담·처방 의료기관 등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6일부터 전화상담·처방에 따른 의약품은 모든 동네 약국에서 조제·전달 받을 수 있다. 다만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는 시군구에서 지정하는 별도의 담당약국을 통해 조제·전달 받을 수 있다.

재택치료대상자(집중관리군)에게 지급되는 재택치료키트 등을 적시에 배송하기 위해 우편서비스 체계를 활용한다. 그동안 보건소에서 공무원이 직접 또는 퀵서비스 등 배송업체를 활용해 배송해 왔다.

집배원을 통해 재택치료키트 등을 배달하고 배달완료 즉시 당사자에게 문자, SNS로 통보한다. 재택치료키트 등은 집배원 안전을 위해 비대면 배달을 원칙으로 한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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