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현장형 신속검사 전문기업 휴마시스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판별을 위한 분자진단용 시약을 개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지난 9일자로 휴마시스의 ‘Humasis COVID-19 RT-qPCR Kit’ 시약 제품에 관해 이뤄졌다. 해당 시약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여부만 판단할 수 있으며,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오미크론 변이를 확인할 수 있는 분자진단 시약도 개발해 현재 임상시험 진행하고 있다.
휴마시스는 이번 분자진단 시약을 기반으로 기존 면역진단 사업에서 분자진단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다. 특히 회사는 향후 모든 감염성 질환으로 분자진단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기존 사업인 면역진단 제품과 더불어 분자진단 관련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더 넓은 사업 확장의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또한 분자진단검사 시약 제품에 대한 라인업 구축을 위해 연구원, 생산설비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마시스는 현재 신속항원진단키트 전문가용 제품 ‘Humasis COVID-19 Ag Test’와 개인용 자가검사키트 ‘Humasis COVID-19 Home Test’ 등 2종에 관해 국내 정식 허가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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