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오라클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Azure)'와 연동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국에도 출시했다.
오라클은 미국과 캐나다, 독일 등 주요 국가의 10개 도시에 이어 최근 서울에서도 클라우드를 상호 연동하는 '인터커넥트(Interconnect)'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양사는 2019년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클라우드 리전(region)을 상호 연결해왔다.
인터커넥트 서비스는 저지연(low latency) 연결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이 양사 클라우드 플랫폼을 모두 활용함으로써 신속‧편리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오라클에 따르면 지연성 테스트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 가상머신(VM)과 애저 VM 간의 왕복 지연성은 1.2ms(마이크로초)에 불과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기업은 아키텍처를 재구성할 필요없이 풀스택 애플리케이션을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다.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이전하거나 OCI와 애저를 종합 활용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의 개발도 가능하다.
오라클은 올해 말까지 최소 44곳의 클라우드 리전을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나정옥 한국오라클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본부장 겸 부사장은 "현재 급증하는 멀티 클라우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개별 애플리케이션 환경에 맞는 클라우드로 워크로드를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