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대신증권은 컴투스의 신작 출시 일정 지연 속에서 P2E(플레이투언) 라인업의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컴투스는 올해 3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MMORPG)에 P2E를 도입해 글로벌 소프트 런칭 예정이었으나, 2분기 국내 출시와 3분기 글로벌 출시로 일정을 변경했다. 또한, 대체안으로 2021년 출시했던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 P2E를 도입하는 업데이트를 3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흥행 적중률(hit-ratio)을 높이고자 하는 듯 하다”며 “백년전쟁을 통한 글로벌 지역의 서머너즈 워 IP인지도 제고와 테스트베드로서 국내 선출시를 결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P2E 게임 출시 라인업을 자체개발 게임 4종(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월드 오브 제노니아, 낚시의 신: 크루, 골프스타)으로 공개했었지만, 2종(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워킹데드: 아이텐티티)을 추가했다”며 “결국 야구 라인업을 제외하고 전부 P2E 도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P2E 도입으로 인한 부가적인 매출을 향후 비즈니스 구체화에 따라 반영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기존 컴투스의 비즈니스 실적만으로도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대비 주가수익배율(PER)은 15.9배로 경쟁사들 대비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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